2016 GTI, "돈 되는 박람회" 입증…3000여 바이어 6579만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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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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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람회 참가 외국인 한국어 구사 직원 통해 제품 판매에 열중…내년에는 더 큰 규모로 참가 희망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지난 16일 폐막한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행사기간 계약추진액이 171건, 6579만불을 기록하며 기업에게 돈이 되는 박람회의 모델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의 상담액은 640건 4만8070만불이며 계약추진액은 171건에 6579만불에 달해 전년대비 3900만불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GTI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참가기업과 해외바이어간 1:1 바이어매칭을 실시와 국내 유력바이어(MD)와의 특별상담회 개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외, 5000여 명의 국내외 구매투어단을 위한 현장 판매 지원과 10여 개국의 600여 기업과 3000여명의 바이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 점도 성과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유력 바이어 20여명과 80여 참가기업이 특별상담회를 통해 18건 18억 5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강원도 기업이 생산한 상품을 국내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16GTI 박람회에서 30만불의 김치 양념블럭 수출 계약을 체결한 산들누리 박현근 대표와 환구연맹 정수치 대표 


또,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중국, 베트남, 동남아의 유명 백화점 입점계약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중국 및 유력 CEO와 세계한상 등이 알펜시아와 동해안경제자유구역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와 이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 가능성이 기대되는 등 GTI박람회로 인한 파급효과가 지역 투자로 이어질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람회장 현장판매액도 새롭게 갱신 됐다. 연일 구매투어단 및 참관객으로 북새통을 이룬 박람회장의 1일 최고 매출 3000만원 참가기업이 탄생하는 등 현장판매액이 작년 22억 8000만원을 상회한 27억여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년도 기록을 갱신했다.

이번 박람회의 눈에 띄는 특징중 하나는 외국인 부스의 열기에서 찾아 볼 수있다.  지난해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이 부스를 지키고 있던데 반해 올해는 한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배치해 진열 상품 설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사진=박범천 기자]


흑룡강 전통주를 판매하는 부스에서 한국어를 담당하는 김양지 씨는 "흑룡강을 대표하는 '불노원' 전통주를 한국인들에게 선 보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년 행사에도 꼭 참석해 전통주 판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유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중국의 다양한 물품을 국내에 판매한 G&C GLOBAL 정현두(鄭鉉斗)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았다"면서, "GTI박람회는 동북아 주요 국가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 더욱 성공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기업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통한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무대”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쟁력이 인증된 기업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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