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토론토, 클리블랜드와 ALCS 4차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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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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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라가 8회 케빈 필라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은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가을 야구의 벼랑 끝에 몰렸던 토론토 블루 제이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꺾고 기상회생했다.

토론토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5-1로 이겼다.

토론토는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토론토 선발 애런 산체스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1차전 이후 나흘 만에 등판한 코리 클루버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홈팀 토론토는 경기 초반 바삐 움직였다. 조시 도널드슨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루버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토론토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4회말 1사 1, 2루에서 에세키엘 카레라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클리블랜드는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5회초 2사 2루에서 로베르토 페레스가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한 점차의 팽팽한 승부에서 먼저 점수를 낸 것은 토론토였다. 브라이언 쇼가 7회 무사 1루에서 호세 바티스타의 투수 앞 땅볼을 1루에 악송구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도널드슨을 고의사구로 거른 클리블랜드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토론토는 8회말 1사 후 에즈키엘 카레라의 3루타와 케빈 필라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5-1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브렛 시슬, 제이슨 그릴리, 로베르토 오주나를 총동원해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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