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GGGF] 이준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 "가상현실(VR) 한류 입히고 글로벌 확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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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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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글로벌그린성장포럼 (GGGFㆍGlobal Green Groth Forum)' 둘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이준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이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로 주제발표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가상현실(VR) 분야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컨벤션(대회)을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류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준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장은 2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2015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에서 '정부의 VR 산업 육성 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가상·증강현실(AR)은 정체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산업 이후 ICT를 주도할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구글, 페이스북, 삼성전자, 소니 등 주요 기업들이 이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실장은 페이스북이 지난 1월 오큘러스 VR을 23억 달러에 인수, 오큘러스 리프트 상용버전 출시했으며 구글도 지난 5월 매직리프에 5억4000만 달러를 투자, VR플랫폼인 '데이드림(Daydream)'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이 뿐만 아니라 VR·AR은 교육‧건축‧의료‧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돼 기존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정부도 올해부터 본격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 예로 오는 10일 6일부터 나흘간 서울 상암 DMC에서 코리아 VR페스티벌 2016을 개최하고, VR 개발자 육성 및 VR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전시회와 개발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이 실장은 소개했다. 

이 실장은 "VR·AR의 기술적으로 잘 구현해 내더라도 좋은 플랫폼은 만들어내지 못하면 글로벌 기업에 의존적으로 따라가게 될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 우리 만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준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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