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조직위, ‘평창행’ 성화봉송 아이디어 일반부문 최우수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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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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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에서 오각형 구조로 변경한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봉송 아이디어로 기차를 활용한 성화봉송 ‘평창행’이 일반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등 모두 19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7일 “대회 개막 G-600일을 기념해 지난 6월 19일부터 진행된 2018평창대회 성화봉송 전 세계 아이디어 내기 ‘오픈! 미션릴레이’ 일반부문 최우수작에 KTX, 전철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이용 패스인 내일로 기차를 활용한 성화봉송으로 대한민국 곳곳의 주요 명소를 지구촌에 소개하는 윤서현(여, 20세, 서울)씨의 ‘평창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윤서현씨는 “‘평창행’은 기차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성화봉송으로, 우리나라로 여행 오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서울뿐만 아니라 관광할 수 있는 멋진 도시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학생부분 최우수작에는 로봇다리 김세진 수영선수를 성화봉송 주자로 추천해 김 선수의 아름다운 도전 이야기를 통해 전 인류가 공감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표현한 손현우(남, 19세, 서울)군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세계 각국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호주의 마틴씨는 거북선을 타고 한강의 물길을 따라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고, 미디어아트(조명쇼)를 통해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신사임당 등 대한민국 위원을 소개하자는 의견을 줘 일반부문 우수상에 뽑혔다.

이밖에 ‘오픈! 미션릴레이’를 통해 접수된 전 세계 2,665개의 아이디어 중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로봇 휴보를 활용한 성화봉송을 비롯해 쥐불놀이와 부채춤의 조화가 어우러진 전통 축제 방식, 그리고 모바일 어플을 활용한 전 세계인의 참여 유도 방법 등 총 19개(최우수 2, 우수 8, 장려 8, 특별 1)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조직위는 이들 아이디어에 대해 G-500일인 27일 오후 7시, 공식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서울 한강시민공원 문화행사 현장에서 시상을 진행하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선별해 2018 평창대회 성화봉송 운영에 실제 반영할 계획이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평창대회 성화봉송 아이디어 내기에 참여해 준 국내외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일부만 선정해야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대한민국의 숨겨진 가치와 잠재력을 지난 장소 발굴 등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전 세계인이 참여해 진정한 올림픽 무브먼트를 실현하는 성화봉송과 평창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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