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 미래계획 발표…‘팬덤‧경제성‧안정성’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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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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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로고.]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현재와 미래’라는 이름으로 LoL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LoL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미래 e스포츠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강조해온 ‘수 세대 동안 지속될 글로벌 차원의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과 그 달성을 위한 현재와 미래의 계획 등이 포함됐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는 LoL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3가지 단계로 “팬덤과 경제성, 그리고 안정성”이라고 정의했다.

이와 함께 LoL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충분한 보상을 누리는 동시에, 각 프로 팀들이 번성하는 사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라이엇 게임즈가 노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선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시작으로 게임 내 콘텐츠를 활용, 프로팀 및 선수들을 위한 추가적인 매출원을 창출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되는 ‘챔피언십 스킨과 와드’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25%는 2016년 월드 챔피언십 상금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내년도 ‘챌린저 스킨’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25%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의 총 상금에 더해진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이와 같은 룰에 따라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월드 챔피언십의 상금 규모를 예상할 시 약 2배 규모에 이를 정도로 증액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롤드컵의 우승팀을 시작으로, ‘팀 챔피언십 스킨’에서 발생한 매출의 25%를 스킨 제작에 영감을 준 선수들과 팀, 그리고 해당 리그에 분배 된다. 과거 챔피언들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기존 ‘팀 챔피언십 스킨’들에서 발생한 매출의 25% 역시 해당 팀과 리그에 분배될 예정이다.

2017년에는 팀 브랜드를 활용한 게임 내 아이템과 같은 새로운 매출 공유 기회를 개척하는 동시에 소환사 아이콘 수익 분배도 증대시킨다는 방안이다. 당장 팀간 매출에 발생할 격차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2017년에는 지역별로 필요한 수준의 지원금을 결정해 각 팀에 일정 수준의 수입을 보장할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LoL e스포츠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항상 팬들을 먼저 생각하고, e스포츠가 더욱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고민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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