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상위권 경쟁'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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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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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형주들의 주가가 모처럼 크게 오르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내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최근 네이버,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차가 '빅3'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시총 4위부터는 순위 바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시총 규모가 수천억원밖에 차이나지 않어, 향후 주가 추이에 따라 언제라도 시총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9일 기준 시총 4위는 28조3557억원을 기록한 SK하이닉스이다.

연초(1월4일 기준)에는 시총이 21조원대로 9위에 그쳤지만, 최근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 수준까지 올랐다.

네이버는 27조9194억원으로 시총 5위에 올랐다. 두 종목의 시총 규모 차이는 4363억원에 불과하다. 네이버는 지난 7일과 8일 시총 4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연초에 11위까지 내려갔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반등세는 더욱 두드러지다.

네이버는 미국·일본 증시에 동시 상장한 자회사인 '라인'의 가치가 부각되자 외국인 매수세가 쏠렸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시총 6, 7위를 각각 차지한 삼성물산과 현대모비스 시총은 27조원대다. 시총 8위는 삼성전자 우선주로 26조3856억원 수준이다.

9위와 10위는 아모레퍼시픽(22조7988억원)과 삼성생명(21조1000억원)이 올라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 후 중국의 보복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이 탓에 연초 5위(24조1141억원)에서 4계단이나 밀려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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