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고경표, 공효진이란 강력한 바람에 속수무책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제작 SM C&C)의 조정석, 고경표의 마음에 공효진이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1일 방송에서는 해고위기에 처했던 표나리(공효진 분)가 기상캐스터로 복귀하기 위해 유방 종양 제거 수술로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표나리의 절박함은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된 터닝포인트가 됐다.

특히 꾸밈없고 열심히 살아가는 표나리는 정략결혼이 정해진 고정원을 사로잡았다. 특히 엔딩에서 고정원은 표나리를 향한 마음을 자각했다.

그런가 하면 이화신에게 표나리는 미풍과도 같아 집중하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지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가슴에 꽉 들어차 있는 존재다. 유방암으로 병원을 입원했을 때만해도 그는 1인실을 달라고 담당의에게 요구했지만, 어느새 그는 표나리와 있는 2인실 병실에 마음을 붙이고 있었던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락(이성재 분)은 이빨강(문가영 분)의 엄마라고 서로 주장하는 계성숙(이미숙 분), 방자영(박지영 분)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가장 먼저 딸의 소식을 듣기 위해 김락에게 과감한 스킨십도 마다치 않아 세 남녀의 관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