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韓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회원기관 세계 최다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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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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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대(對) 개도국 기후기술 이전 플랫폼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의 회원기관이 대폭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

CTCN은 유엔기후변화협약 하 기술지원 분야(기술 메커니즘)의 기후기술협력사업 추진기구로, 사무국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해 있다. 개도국의 기후기술협력 수요 기반 기술지원 사업, 지식공유 사업, 국제⋅지역 포럼 개최 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증진 사업을 수행한다.

전담팀 신설 5개월만에 CTCN 회원기관 보유국 64개국 중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27개 회원기관(총 212개) 보유국이 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파리협정 체결 이후 가장 크게 증가된 사례로, 세계 1위인 미국(19개), 2위 영국(9개)·3위 일본(7개)보다도 높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 등은 CTCN의 기술지원 사업 기획·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험 및 공인이력(track record) 확보, 기후기술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산·학·연의 기후기술 해외진출 확대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배출 전망치 대비 37%) 중 해외감축분(11.3%) 이행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부 관계자는 "향후 국내 회원기관의 추가 확대 및 다변화를 유도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비영리단체, 민간기업 등과 같은 기후기술 활용 기관 대상으로 집중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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