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IBK캐피탈은 25일 미얀마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소액 대출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IBK캐피탈 미얀마법인은 지난해 12월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달 18일 미얀마 소액대출업(MFI) 영업 인허가를 받았다. 본사는 미얀마 양곤에 위치해 있으며 양곤 지역에 2개, 만달레이 지역에 1개 지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IBK캐피탈 미얀마법인은 현지 고객에 대한 농업자금대출이나 내구재 구입자금대출, 학자금대출 등을 선보인 뒤 중·장기적으로 사업 영역을 농기계 및 건설기계, 내구재 등에 대한 할부금융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1사 1촌', '집짓기 봉사활동' 과 사회복지기금 운영, 현지 서민층 대상 교육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법인 오픈식에 참석한 유석하 IBK캐피탈 대표는 "그동안 국내 금융시장을 통해 축적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미얀마 금융시장에서 빠른 시일 내 정착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주변국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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