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는 조작? 일베 황당 주장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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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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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베 게시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가 일어났으나 조작이라고 황당한 주장하는 글도 올라와 화제다.

24일 일간베스트(일베) 게시판에는 '갤럭시 노트7 폭발이 주작인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갤럭시노트7 사고를 직접 겪은 '전주싹말해'라는 게시자가 '새벽 5시 노트7이 터졌다. 5시경 자다 깼는데 핸드폰쪽에서 스파크 같은게 일어나고 탄내가 났다. 불 켜보니 핸드폰은 터져있고 방 안은 온통 연기였다'고 설명한 글이 캡처돼있다. 

문제는 일베에 해당 글을 올린 일베 게시자가 말미에 '글쓴이가 전주사람이다'라며 이 글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것. 일베에서는 전라도에 대한 지역감정을 갖고 있어 사고가 일어났다하면 무조건 비난글을 올리는 경향이 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일베 회원들은 '새벽 5시에 스파크 튀는 거까지 목격하고 잠도 안자고 지켜보고 있었네' '딱 봐도 지가 핸드폰 가열시키고 터트려놓고' '왜 이런 일들은 전라도에서 나오냐?' 등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해당 사고 소식을 접한 삼성전자는 "제품을 입수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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