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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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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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콘서트를 통한 한여름 밤의 멋진 공연가져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는 세계유교문화재단(대표이사 황재천) 주관으로 지난 20일 도남서원 및 경천섬 야외음악당에서 ‘2016 상주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한시회 상주지회(회장 우희원)의 주관으로 ‘제13회 전국 한시백일장’은 전국에서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남서원에서 개최됐다.

또한 한국문인협회 상주지부(회장 신동한)의 주관으로 문학강연과 ‘제5회 전국청소년 낙강백일장’이 전국에서 100여명의 학생들과 문인들이 참여해 경천섬 야외 음악당에서 열렸다.

‘제13회 전국한시백일장’ 결과는 경북 안동에서 참가한 정상호씨(62)가 장원을 수상했으며, 차상은 이환식(포항)·박상환(울산)·차하은 문종근(구미)·유득선(서울)이, 참방은 이영창(대구)외 19명, 가작에는 이수필(예천)외 49명이 입상했다.
‘청소년 낙강백일장’은 추후 시홈페이지와 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 후 수상할 계획이다.

오후 축하공연으로 상주민요와 어울림예술단의 공연이 두 시간 동안 도남서원에서 펼쳐져 참가한 어르신들의 흥을 올렸다.

또한 부대행사로 가훈전시 및 쓰기체험, 다례시연 및 시음, 전통놀이 체험 등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 대미를 장식한 낭만콘서트가 저녁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경천섬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돼 상주시민과 인근 시군의 주민 등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여름 밤 낭만을 채우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인기가수 정수라, 변진섭, 신계행, 추가열, 박정수, 윤태규 등이 출연했다.

‘2016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은 ‘낙강범월시회’의 재현을 통한 상주의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로 문학과 풍류의 도시 상주의 이미지 구축에 의미가 있다.  경천섬에서 펼쳐지는 낭만콘서트는 시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을 수 있는 한여름 밤의 멋진 향연이 됐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을 통해 상주의 문학적 전통을 계승하고 낙강범월시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창작의 장이 됐으며, 경천섬에서 펼쳐진 문화향유의 자리 ‘낭만콘서트’에 정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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