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남장 여자 캐릭터 위해 '커피프린스' 윤은혜 선배님 역할 모니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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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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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포스터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의 남장 여자 캐릭터 소화를 위해 참고한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보검 김유정을 비롯해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유정은 “남장 여자 캐릭터 소화를 위해 어떤 작품을 참고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유정은 “선배님들이 하신 연기를 많이 찾아봤다. 제일 많이 참고한 건 ‘커피프린스’ 윤은혜 선배님 연기를 봤다. 남자들 속에서 당황하고 귀여움을 받는 느낌들을 보면서 모니터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장 여자 캐릭터지만 (홍)라온이가 누가봐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귀여운 느낌이나 누가 봐도 사랑스럽고 깨물어주고 싶다라는 느낌이 어떻게 날까 고민했다. 그런면에서 좀 어려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조선 최초 연예전문 카운슬러, 조선 유일의 남장여자 내시 홍라온을 연기한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

오는 22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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