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추모행사 참석한 문재인 "정권교체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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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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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6일 "정권교체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열린 서거 7주기 추모 평화콘서트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와 자랑스러운 민주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떠나시기 전 피를 토하며 한 말씀, 유언이 됐던 당부를 잊을 수 없다. '평생 몸바쳐 이룬 민주주의가 이명박 정부에서 처참히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꿈을 꾸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민주주의, 경제, 남북관계 의 3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힘만으로 어려우니 반드시 야권통합으로 민주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꼭 정권교체 해 달라는 말도 했다"며 "그러나 7년이 지난 오늘 3대위기는 더욱 극심해졌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차마 김 대통령을 뵐 면목이 없고, 무덤에서 호통을 쳐도 할 말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대로 허망하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이 피 땀 흘려 이룬 민주주의, 경제, 남북평화의 공든 탑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꿈처럼 목포,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파리와 런던에 가는 세상을 만들겠다. 그것으로 우리가 얻는 것은 평화만이 아니며, 우리 경제가 북한과 대륙으로 확장되면서 새로운 경제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그러면서 "정권교체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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