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공석 서울메트로 차기 사장 5명 서류심사 통과… 김태호 현 도철사장 유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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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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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시장 측근 권유' '지하철 CEO 돌려막기' 부정적 시각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지난 5월부터 공석인 서울메트로 차기 사장에 김태호 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5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평판 조회를 거치고 내달 3일 면접에 이어 서울시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 5명 중 2명을 추천하면, 박원순 시장이 이들 가운데 1명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

2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메트로 신임 사장 재공모 결과 김태호 도철 사장을 비롯해 김선호 전 코레일 경영관리실장 등이 지원해 5명이 서류심사 절차를 마쳤다. 일각에서는 현직인 김 사장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설이 벌써부터 나온다. 최종 내정자는 서울시 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서울메트로 사장직은 올해 5월 이정원 전 사장이 양 공사 통합 실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상태다. 서울메트로는 지난달 9일 사장 모집공고를 내고 지원을 받았지만 "조직 혁신을 이끌기에 적합한 후보가 없다"며 면접에서 탈락시켰다. 이후 이달 8~25일 재공모를 진행했다.

한편 서울메트로 차기 사장을 둘러싼 김태호 사장 내정설에 대해 '박원순 시장 측근의 권유', '지하철 CEO 돌려막기' 등 부정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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