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사회적경제 비법 중국 66만여 마을과 공유…한·중 교류발전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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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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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관광, 무역 등의 한중교류 발전을 위해 강원도가 가장 앞장서 나가겠다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사회적경제인들과 중국기업가, 중국 마을 대표 등이 참가하는 ‘제1회 사회적경제 한중포럼’이 개최된다.

14일 양양쏠비치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중국 내 66만개의 마을을 대표하는 촌장80여명과 중국 환구망, 환구신보 등이 참석하며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200여명이 함께 참석한다.

강원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정책의 마을공동체 형성과 일자리 창출, 농촌의 기업화 등에 대한 정책을 중국을 대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 내 66만개의 마을 대표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촌장포럼의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행사로 중국 수출을 준비중인 강원도 사회적경제 기업 80곳과 내수기업 120개,  중국 내 기업과 언론사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뤄진다.

중국측 기조강연자인 양치우성 중국촌사발전촉진회 부비서장은 중국이 추진하는 산업융합촉진방안의 성공모델인 저장성 상하이 5개 마을을 소개한다. 이어 환구망 기자인 리우진은 지난해 12월 강원도 평창을 방문한 직후 동계올림픽 소개 자료를 중국 인터넷상 블로그에 게재해 단 1주일 만에 6천만 명의 네티즌들이 읽은 사례를 소개하며 동계올림픽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원도측에서는 강발연 지경배 연구원의 사회적경제와 강원도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계재철 유통원예과장의 강원도 농업과 농식품 수출시책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천식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사회적경제가 중국 내 농촌사회와 기업에게 소개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중국 베이징은 2022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도시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강원도와 중국이 사회적경제를 중심으로 관광, 문화, 인문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제1회 사회적경제 한·중포럼을 통해 한·중간 우정과 교류의 장이 더욱 돈독히 되기를 바란다면서 강원도와 중국의 교류의 장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라는 큰 문이 열린 만큼 스포츠 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무역 등의 한중교류 발전을 위해 강원도가 가장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한중간 정보 교류를 통해 서로의 이익의 폭을 넓혀 나갈 것과 이러한 행사가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양국 간에 이익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원도를 방문한 중국측 촌장대표와 기업인들은 포럼 행사가 끝나고 강릉의 선교장에 마련된 만찬에 참석한 후 도내 사회적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 소개와 시식의 시간을 갖고 중국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13일에서 17일까지 도내 농촌기업과 사회적기업 및 대표 관광지인 돼지 문화원(6차산업, 원주), 참농원 농장(사회적기업, 고성), 건봉사(관광지, 고성), 굿 앤 굿 (농촌기업, 양양), 해담마을(마을기업, 양양)등을 방문해 제품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강원도의 문화와 제품의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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