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SK텔레콤, 알뜰폰 통신망 이용료 인하 방안 내달 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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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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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정부가 알뜰폰 사업자들의 통신망 이용료 인하를 추진하면서 향후 통신요금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유일한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과 통신망 이용료(도매대가) 인하 방안을 협의, 이르면 내달 초에 인하 규모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매대가는 알뜰폰 업체들이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쓰는 대가로 내는 돈을 말한다. 이는 알뜰폰 요금의 서비스 원가로, 소비자의 통신요금과 직결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통신망 이용료 인하에 따른 도매대가 인하폭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음성 도매대가는 전년대비 10.1% 내렸으며, 데이터와 단문메시지(SMS)는 각각 31.3%와 6.5%씩 내렸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도매대가 인하폭은 현재 검토중으로 구체적인 수준은 결정된 바 없다"며 "전파사용료 감면기한 연장 역시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전파사용료란 가입자 1인당 분기별 약 1200원의 돈을 정부에 내는 제도로 알뜰폰 업체들은 신생 서비스 지원이라는 명분 아래 올해 9월까지 해당 사용료를 면제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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