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게임 AD+'로 광고 기반 새 모바일게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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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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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는 15일 게임 파트너들을 위한 새로운 수익 모델인 '카카오게임 AD+(애드플러스)'를 7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 AD+'는 기존 모바일게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해온 부분 유료화 모델에서 벗어나 인게임 광고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파트너와 카카오가 쉐어하는 카카오게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카카오게임 AD+' 도입을 통해 카카오는 파트너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형태로 제공되는 광고 플랫폼 적용만으로 간편하게 인게임 광고 노출 및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 AD+' 게임을 대상으로 월 매출액 구간별 탄력적인 플랫폼 수수료율(3000만원 이하 0%, 3000만원~3500만원 이하 7%, 3500만원~1억원 이하 14%, 1억원 초과 21%)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규모 인디 파트너들의 경우 추가 수익은 물론 수수료 감면 효과까지 함께 거두는 이점을 얻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 AD+' 파트너를 대상으로 출시 초기부터 다양한 마케팅 지원은 물론 광고 수익의 70%를 제공할 방침이며, 티엔케이팩토리, 아이지에이웍스 등 국내외 유수의 모바일 광고 전문 기업들과 제휴를 체결해 파트너에 최적화된 광고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AD+' 운영정책은 이달 20일 카카오게임센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카카오게임AD+' 도입을 원하는 파트너는 '카카오게임 서비스 제휴 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입점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광고를 시청한 유저에게 다양한 게임 혜택을 제공해 유저 리텐션 강화는 물론 전체 모바일게임 유저의 90%가 넘는 비구매 유저를 통한 추가 광고 수익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게임 AD+'를 통해 인디 개발사들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함으로써 개성 있는 모바일게임들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 AD+' 공식 론칭에 앞서 사전 출시 게임으로 힙합하는 악동 고릴라 '아둥가'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즈소프트의 캐주얼 게임 '아둥가 for Kakao'와 광고형 게임 전문개발사 2BECOME1의 신작 '소녀, 감정을 배우다 for Kakao'를 선정하고, 15일부터 26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두 게임은 모두 6월 28일 카카오게임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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