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 대청도서 첫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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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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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부족지역 한정된 수자원 이용해 경제적인 수처리 방식으로 물 확보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이 자체 개발한 수처리설비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차세대 물 관리 기술이 대청도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이 개발한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을 물 부족 지역인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서 이달 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은 물 부족지역의 지하수와 우수, 해수 등 한정된 수자원을 이용해 가장 경제적인 수처리 방식을 채택, 활용목적에 맞는 수자원을 확보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물 수요를 분석 및 예측하는 물 관리 시스템이다.

대청도는 인천항에서 약 210km 떨어진 서해5도 가운데 한 곳으로, 현재 제한급수(18hr/일)를 실시 중이며, 가뭄 시에는 육지에서 물을 공급받아야 하는 만성적인 물 부족 지역이다.

2012년 7월 출범한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은 자체 개발한 수처리설비를 통해 대청도의 지하수뿐만 아니라, 해수와 우수, 기수 등 수원을 다변화해 목적에 맞는 수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수처리설비 시범운영이 이루어질 경우, 1일 최대 100톤 가량의 물을 생산할 수 있어 대청도 주민들의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청도 스마트워터그리드 시범사업을 계기로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을 더욱 연구·발전시켜 국내 물 부족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해외 진출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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