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층 빌딩 '드림타워' 본격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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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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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조감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건축주인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녹지(뤼디)그룹은 지난 27일 제주시로부터 착공신고필증을 교부받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착공은 지난달 5일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을 시공사로 선정한 지 52일 만에 공사 착수다. 착공신고필증 교부일로부터 38개월 내에 준공을 확약함에 따라 오는 2019년 7월말까지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완공할 예정이다.

최초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은 2013년 11월 롯데관광개발의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이 중국 녹지그룹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롯데관광개발이 동화투자개발로부터 전체 사업권을 현물출자 받아 드림타워 사업을 직접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달 세계1위 건설사인 CSCEC가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롯데관광개발·녹지그룹·중국건축으로 구성된 최상의 삼각구도가 완성됐다.

아울러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 이후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여행업과 동화면세점 사업을 통해 45년간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해 온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으로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소유‧운영할 예정이다.

녹지그룹은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국내와 중국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녹지는 美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258위(2015년)를 기록한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이다.

또한 美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37위를 차지한 CSCEC는 도내서 가장 높고(38층, 169m), 가장 규모가 큰(30만2777㎡) 드림타워의 공사를 책임진다. CSCEC은 ‘조건없는 책임준공확약’ 및 ‘18개월 외상공사’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해 이번 건설사로 참여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 세계1위 건설사인 CSCEC 참여 속에 마침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첫 삽을 떴다” 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호텔리어, 카지노딜러 등 고급일자리 2200개를 창출하고, 제주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고 관광진흥기금도 가장 많이 내는 도심 레저형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다. 전체 1626 객실이 다른 5성급 호텔(40㎡)보다 훨씬 넓은 65㎡ 이상의 ‘올 스위트(All Suite)’ 호텔로 지어진다. 도내 최대 3만9000㎡ 규모의 쇼핑몰과 호텔부대시설에는 젊고 감각있는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의 부띠크숍 100여개와 15개 레스토랑, 메디컬스파, 찜질방 등이 어우러져 국내외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또한 2층 전체에는 게임테이블 200개와 슬롯머신 4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영업장면적 9120㎡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은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공동개발한 후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스카이라운지 등 전체 연면적의 59%는 롯데관광개발이 소유·운영하고, 녹지그룹은 호텔레지던스를 국내와 중국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녹지그룹이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전체 객실이 지상 62m이상에 위치해 한라산과 바다를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으며, 5성급 특급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호텔서비스와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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