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항공여객 836만명으로 전년比 7.4%↑…국제여객 8.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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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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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6.2% 증가

2016년 4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달 항공운송시장이 국내 및 국제 여객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4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6.2%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노선 및 운항 확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0% 상승한 507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14.5%)와 일본(13.0%), 동남아(10.7%) 등 노선의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이 각각 7.6%, 17.4% 실적이 증가했다. 대구(19.6%)와 제주(19.3%) 공항도 뚜렷한 여객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선 여객도 저비용항공사 정기노선 확대와 내외국인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266만명으로 조사됐다.

공항별로는 정기편 운항이 확대된 청주(50.9%)와 제주(8.4%), 김해(7.3%) 공항 등이 여객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항공화물 실적은 전년 대비 2.3% 소폭 상승한 33만톤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주지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입 부진에 따라 항공화물이 -10.0% 줄어들면서 실적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의 신규노선 추가와 운항 확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포항공항 운휴 해제, 지난해 메르스 발생 기저효과 등으로 당분간 여객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항공화물도 무선통신기기 및 반도체 장비 중심으로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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