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양치기들’ 김진황 감독 “많은 고민, 최선 다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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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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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들' 김진황 감독[사진=KAFA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양치기들’의 감독 김진황이 진심 어린 소감을 털어놨다.

5월 2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진행된 영화 ‘양치기들’(감독 김진황·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제공 영화진흥위원회·공동제공 배급 CGV아트하우스) 언론시사회에서는 김진황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종환, 차래형, 송하준, 윤정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진황 감독은 “이야기의 시발점은 군 생활이었다”며 “영화에 나온 이야기들은 제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부분이다. 예전에 군대 선임이 내게 ‘아는 걸 모르는 척 하고 모르는 걸 아는 척 하면 군 생활이 순탄할 거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게 쉽지 않더라. 그런 힘든 생활이 군 생활이 끝나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그런 순간들이 찾아왔다. 그런 부분들에서 많은 고민을 했고 그러다 보니까 이런 이야기들을 엮어 영화로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름 많은 고민을 다하고 최선을 다했다. 감사드리고 영화 많이 홍보해달라. 고민 많이 하면서 만든 작품이다”라고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양치기들’은 거짓말을 파는 역할대행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전직 연극배우 완주(박종환 분)가 살인사건의 가짜 목격자 역을 의뢰 받은 후 위험한 거짓의 덫에 걸려들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6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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