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솔로 앨범,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요" (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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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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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사진=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제시카가 그룹 소녀시대가 아닌 솔로 가수 제시카로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제시카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솔로 앨범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제시카는 “(솔로로 나서는 건) 당연히 부담스러웠다”면서도 “저를 계속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계속 이야기를 했다. ‘노래는 언제 낼 거냐’ ‘노래 해달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그게 고마워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그들에게 선물로 주고자하는 게 목표였다. 그래서 앨범명도 ‘With J Love’다. 데뷔 때부터 써왔던 나만의 문구다”라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제시카는 솔로 앨범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앨범이 저의 자식 같은 앨범이다. 이 앨범을 발매하면서 팬 분들을 향한 선물이기도 하면서 저도 이룰 걸 이룬 느낌이다. 그만큼 애정이 있었다”며 “계속 앨범을 낼 예정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저만의 색깔을 묻힐 수 있어서 되게 재밌게 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 제시카는 컴백을 앞두고 V앱 생중계를 통해 팬들을 먼저 만났다. 당시 제시카는 그간 소녀시대에서 보여줬던 ‘얼음공주’ 이미지를 깨고 애교 많은 제시카의 모습을 보였다.

제시카는 “원래 저는 애교 부리는 걸 되게 부담스러워 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V앱에서는 미션이 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 같다”며 “예전에 많이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이었는데 그건 제가 말을 많이 안했기 때문이었다. 재미있게 말 잘하는 멤버들이 있는데, 소속사 식구들이 제게 말을 많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제시카는 이번 자신의 솔로 앨범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며 큰 애정을 보였다. 제시카는 “의지가 있었다. 이번엔 다 제가 색칠하고 싶었다. 재킷부터 사진 셀렉까지”라며 “저는 원래 앨범 내는 게 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페이지 수의 앨범이 나오기도 힘들다. 좀 욕심을 내기도 했고 자작곡 역시 앨범 재킷에 자필로 가사를 실었다. 뭐든지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제시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을까. 그는 “‘제시카 같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딱 저 같은 앨범이었으면 좋겠다. 음악적 색깔도 마찬가지고 재킷의 느낌이나 뮤직비디오를 봤을때도 이건 나만 갖고 있는 색깔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제시카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Whith Love, J(위드 러브, 제이)’의 타이틀곡 ‘Fly’는 꿈을 꾸고 간절히 원한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곳으로, 제시카가 직접 작사, 작곡을 했으며 앨범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실력파 프로듀서 ‘Kmack(케이맥)’이 함께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제시카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With Love, J’는 17일 0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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