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2실점’ 이민호, 또 한 단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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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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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의 5선발 이민호가 또 한 단계 성장했다.

NC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올 시즌 리그 두 번째 무승부.

NC는 19승14패1무, kt는 17승18패1무를 마크했다.

선발 이민호는 7이닝 3피안타 사사구 3개 4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2개.

이날 경기 전까지 1승3패 평균자책점 5.86을 마크했던 이민호는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였다. 5회까지 노히트노런 경기를 펼쳤다.

6회에 2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올 시즌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의 역할을 다 해냈다. 지난 1일 롯데전 6.2이닝이 올 시즌 최고 투구였다.

2012년 NC에 입단한 이민호는 선발과 불펜을 오고갔다. 올 시즌에는 5선발의 기회를 꽉 잡으며, 이전과는 다른 안정감을 주고 있다.

NC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이민호다.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이민호는 발전가능성이 큰 선수로 꼽히고 있다.

타선이 부진한 가운데 투수들이 힘을 냈다. 주말 경기에서 NC 불펜 수모가 많았던 가운데 마무리 투수 임창민은 3이닝 1피안타 사사구 2개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49개의 공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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