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최태웅 감독 “1순위였어도 랜크벨트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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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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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인천)=7개 팀 중 6번째 순위였지만 가장 원했던 선수를 뽑았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2016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를 열었다.

구슬수는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배분됐다. 최하위 우리카드가 구슬 140개 가운데 35개를 확보했고 KB손해보험 30개, 한국전력 25개, 대한항공 20개, 삼성화재 15개, 현대캐피탈 10개, OK저축은행 5개 순으로 구슬을 나눴다.

여섯 번째로 팀 선택권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현재 캐나다 대표팀인 랜크벨트를 꼽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마지막 순위인 24순위로 참가한 랜크벨트는 현대캐피탈의 선택을 받았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랜크벨트가 못 올까봐 조마조마했다"며 "만약의 경우에 1순위가 나온다면, 밋자 가스파리니와 랜크벨트 중 누구를 뽑을지 마지막 3일동안 고민했다. 12일 오후에 랜크벨트라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영상으로 랜크벨트를 유심히 관찰한 최 감독은 “기본기가 좋다. 리시브와 기교가 장점이다. 앞순위를 얻을 확률이 적었기 때문에 레프트 선수로 목표선수를 좁혔다”고 설명했다.

이날 드래프트장에서는 랜크벨트와 3세 차이인 여동생이 함께 했다. 한국에서 생활한 여동생은 랜크벨트의 적응을 도울 전망이다. 최태웅 감독은 “랜크벨트는 신사적이다. 스피드 배구에 잘 맞는 선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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