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진태현, 벼랑 끝에 몰린 운명 알지 못한 채 엉뚱한 신경전만 벌여…“최악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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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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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몬스터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몬스터’ 진태현이 조보아의 도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MBC 월화 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도도 그룹 둘째 아들 도광우 역을 맡은 진태현이 동생 조보아(도신영 역)와 엉뚱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2일 방송된몬스터에서 도광우의 불법 비자금 비리가 점차 발각되며 도광우를 옥죄어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도광우는 정작 자신에게 닥쳐올 위기를 전혀 알지 못한 채 동생 도신영과 신경전을 벌이기에 여념이 없었다. 도도그룹의 후계자로 선택받기 위한 두 남매의 치열한 신경전을 외양만큼이나 양상도 달랐다. 도충(박영규 분)의 마음에 들기 위해 살갑게 애교를 부리는 도신영과 달리 도광우는 시종일관 아버지 눈치를 보며 어려워했다.

같은 시각 극의 중심에 서 있는 도광우를 둘러싼 사건들은 절정에 다다랐다. 도광우를 노리는 적들이 도광우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에 시동을 걸었을 뿐만 아니라 도광우가 굳게 믿고 있었던 비자금관리책인 조폭 양동이(신승환 분)조차 도광우의 약점을 손에 쥐고 있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은 아무 것도 알지 못한 채 엉뚱한 신경전을 벌이는 도광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진태현은 조보아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며 코믹한 표정 연기를 통해 앙숙남매의 신경전에 웃음을 더했다. 또한 아버지 눈치를 살피며 순한 양이 된 듯한 진태현의 모습은 세상에서 두려울 것이 아버지밖에 없는 도광우의 성격을 짧은 시간에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앞으로 닥쳐올 아버지보다 더 무섭고 위험한 위기들 앞에서 진태현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며,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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