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첫 주말 관람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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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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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는 지난달 29일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시작한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 2016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 3일 만에 유료관람객 12만 명을 돌파하며 상쾌하게 시작했다.

꽃박람회 실내외 정원은 꽃향기 속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레인보우 국화, 초코딥장미, 극소분재를 비롯해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희귀난인 ‘원숭이난’의 앙코르 전시까지 볼 수 있는 희귀・이색전시관이 포함된 국제무역관은 올해도 역시 최고의 인기 전시관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신한류 환희정원, K-STAR정원, K-컬처 스트리트, 튤립정원 등 호수를 가득 채우는 야외 테마정원도 예년과는 확연하게 변화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시작한 야간개장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조명으로 옷을 갈아입은 야외 정원에는 봄밤의 낭만을 즐기려는 연인, 가족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행사장 내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어쿠스틱 연주, 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특별 운영되는 50m의 장밋빛터널, LED퍼포먼스와 레이저 쇼로 낮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꽃박람회장을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행사기간동안 지속적인 전시 관리로 행사가 끝날 때까지 최상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까운 일산 호수공원으로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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