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분기 GDP 전년대비 0.84%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29 10: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분기 연속 마이너스...중국 경제 둔화 영향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대만 통계청이 대만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이 전년 동기 대비 0.84% 감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대만의 전년 동기 대비 GDP는 지난해 3분기 0.80%, 4분기 0.52% 각각 감소한 데 이어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 감소폭(0.65%)보다 부진한 수준이다.

대만의 GDP가 감소한 이유로는 중국 경제 둔화 영향이 꼽힌다. 대만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경제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대만의 수출은 지난 10개월간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만의 핵심 수출품목인 전자제품의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클레어 황 소시에테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대외 요소 때문에 회복세로 전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동시장의 임금상승률은 약화되고 실업률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