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레이저분야 세계 석학 한 자리에…'첨단레이저 생산제조 선진기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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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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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과 독일의 첨단 레이저 기술 전문가가 레이저 기술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오는 14일 일산 KINTEX 제2 전시장에서 레이저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첨단레이저 생산제조 선진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레이저 기술은 첨단소재 가공시스템의 핵심 분야로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반도체 등 최첨단 전자부품의 생산제조 공정부터 자동차, 선박, 항공기 터빈 제조공정까지 폭 넓게 적용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선정한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13대 산업엔진프로젝트’ 중 하나인 첨단소재 가공시스템의 핵심 프로젝트다.

이번 세미나는 기계연구원과 한국생산제조시스템학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프로그램을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저 생산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레이저 응용 국가연구기관 ‘Laser Zentrum Hannover(LZH, 하노버 레이저 센터)’ Oliver Suttman(올리버 슈트만) 본부장이 독일 최신 유리가공 기술과 3차원 곡면 가공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기계연 광응용기계연구실 조성학 실장(책임연구원)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AMOLED 분야 펨토초 레이저 응용 및 전망을, 아주대학교 전용호 교수는 자동차 분야의 레이저 가공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세계 최고의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생산업체 ‘IPG’, 국내 공작기계 분야의 히든 챔피언 기업 ‘화천기공’ 등 국내외 레이저 생산 제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이저 생산제조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조성학 박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한국과 독일, 양국 간 레이저 기술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 제17회 서울국제공작기계전시회(SIMTOS)의 세부행사로 열린다. 기계연은 지난 2014년 12월 산업부와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으로부터 독일 프라운호퍼 등과 첨단 소재 가공시스템 분야 기술협력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국제기술교류회 운영기관’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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