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삼계탕 수출 작업장 11곳, 中정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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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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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국내 삼계탕 수출 작업장 11곳이 중국 정부에 등록을 마쳤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삼계탕 수출 작업장 11곳은 중국 수출용 삼계탕 제품의 포장 표시(라벨) 심의 등 수출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중 도축장 6곳은 중국으로 수출하는 삼계탕에 원료로 쓸 닭을 도축할 수 있다. 가공장 5곳은 삼계탕 완제품을 가공할 수 있다.

중국 정부 등록이 확정된 도축장은 하림·농협목우촌·참프레·사조화인코리아·디엠푸드·체리부로, 가공장은 하림·농협목우촌·참프레·사조화인코리아·교동식품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한·중 양국 정부 간 수출 검역·위생증명서 서식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면 삼계탕은 올 상반기 중 중국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와 업계가 협력해 추진하는 삼계탕 수출 검역·위생증명서 서식 합의, 포장 표시 심의 등 남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중국으로 우리 삼계탕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즈슈핑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장을 만나 삼계탕 등 한국 농식품 검역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측은 삼계탕 수출작업장 등록, 수출증명서 합의 등 한국이 삼계탕을 중국에 수출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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