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전 연장 끝내기’ LG, 놀라운 뒷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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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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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잠실)=개막 후 2연전을 모두 연장전에서 끝냈다. LG 트윈스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KBO리그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열린 개막전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이긴 승리한 LG는 이틀 연속 극적인 경기를 연출했다.

이날 경기 승부는 11회에 갈렸다. 무사 1루에서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이병규가 좌익수 쪽에 플라이 타구를 날렸다. 한화 좌익수는 이를 잡으려다 뒤로 빠뜨렸고, 그 사이 박용택은 빠른 발을 이용해 홈을 밟았다.

말 그대로 접전이었다. 2점 차 뒤진 8회에 한화는 순식간에 역전을 해냈다. 김태균의 2루타, 최진행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로사리오가 중전 안타를 쳐내며 한 점을 얻었다. 이어 대타 하주석이 마무리 투수 임정우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하주석은 2사 3루에서 빠른 발로 한 점을 얻어냈다. 정근우의 타구가 3루수 선상에 떨어진 상황. 임정우는 하주석을 아웃시키기 위해 태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한화는 권혁 카드를 꺼냈다.

LG는 9회 정주현의 2루타, 박용택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이병규가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LG는 강했다. 2사 1,2루에서 대타 채은성이 천금같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7-7 동점을 만들어냈다.

동점을 만든 후 LG는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용택이 2안타 2타점, 이병규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LG의 중심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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