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기우 "비슷한 캐릭터 나오는 '베테랑'·'리멤버' 당연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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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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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베테랑', '리멤버'? 당연히 저도 봤죠"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악랄한 갑질을 일삼는 '금수저 악역'으로 활약 중인 이기우가 1일 경기도 대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악랄한 갑질을 일삼는 '금수저 악역'으로 활약 중인 이기우가 1일 경기도 대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베테랑' '리멤버' 등을 당연히 나도 봤다. 이런류의 역할이 붐업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이런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 분명 부담스럽다"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에 연구도 많이 했다. 연기 생활 중 작품 안에서 가장 많이 헤엄을 치고 있다"고 고백했다.

"현재까지는 분량이 많지 않아 매회 한, 두신 정도로 캐릭터를 설명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힘들었다"면서 "앞으로는 조금 더 다른 모습이 보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 "금수저 악역은 왜 맨날 슈트에 2:8 가르마를 하느냐는 지적에 여러가지를 시도해봤지만, 괜히 2:8을 하는 게 아니더라. 그래서 이 스타일을 고수 하고 있다"고 농담을 던지면서 "표독스러운 아이 같은 모습으로 차별화 꾀하고 있다.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비교해주시는 것도 물론 감사하지만, 이기우가 이렇게 차별점을 두었구나 하고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을 통해 기필코 잊지 말아야 할 정의와 가족애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이끌어내는 박찬홍 감독의 연출과 촘촘한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펼치는 김지우 작가의 필력에 배우들의 명연이 더해져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 초반은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은 박태석의 인간적 고뇌가 그려졌다면, 향후에는 박태석 변호사가 정의의 사도가 돼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통쾌함을 안길 예정이다. 드라마 곳곳에 숨겨진 히든코드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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