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R&D 투자 지속 확대…시험평가센터 시험동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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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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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 검증기능 강화 및 인재육성, 효율적 자원관리

  •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 5% 이상 유지 전략 지속 추진

만도는 29일 평택에서 시험평가센터 시험동 준공식 행사를 갖고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다섯째 만도 성일모 수석 사장, 여섯째 만도노동조합위원장 김수진, 일곱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사진제공=만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만도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만도는 2014년 이후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인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R&D에 투자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만도는 29일 평택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성일모 수석사장, 정경호 수석부사장, 탁일환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도 글로벌 R&D 센터 소속의 시험평가센터 시험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만도의 시험평가센터는 만도 글로벌 R&D 센터에서 개발해 현대차, BMW, 폭스바겐, GM, 포드 등에 공급하는 모든 제품의 성능검증, 내구성 평가, 노이즈 시험 및 실차 주행시험 등의 연구업무를 수행 하게 된다.

성일모 수석 사장은 준공식에서 “적시검증 및 신뢰성 확보만이 신차 설계품질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빈틈없고 정확한 검증이 만도제품의 품질을 세계 제일로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만도는 29일 평택에서 시험평가센터 시험동 준공식 행사를 가진 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앞줄 왼쪽 둘째)과 만도 성일모 수석 사장(앞줄 왼쪽 셋째)이 신뢰성 시험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만도]


시험평가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만도는 글로벌 시험평가 기능을 시험평가센터 중심으로 강화한다. 중국, 미국, 독일 등 만도의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당사 제품의 신뢰성과 검증능력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인적 자원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강화 할 수 있게 됐다.

만도는 국내외 하계 시험장 외에도 4곳의 동계시험장 스웨덴 아르예플록, 중국 헤이허, 북미 킨로스, 뉴질랜드 와나카을 확보해 1989년부터 매년 윈터테스트 수행을 통해 극한조건에서도 강건한 신제품 개발 및 검증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200여명이 참여해 첨단 자동차 부품인 차세대 브레이크 장치 및 자동 긴급제동 장치 등의 글로벌 경쟁력 우위 확보에 나섰다.

만도는 지난 1987년 평택, 1990년 원주, 1995년 익산에 각각 평가 인프라를 구축하여 개발 및 양산제품에 대한 사전 검증으로 고객의 품질 확보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다.

아울러 연구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2012년 판교에 글로벌 R&D 센터 신축 및 설계역량을 집중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검증, 리그시험(단품시험) 및 차량에 장착해 실시하는 실차 테스트를 위한 시험센터 신축 등의 연구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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