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라이프→스포츠…MBC스포츠+2 영민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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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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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플러스 한윤희 대표이사[사진=MBC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BC플러스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으로 불어닥친 스포츠 붐을 제대로 노렸다. MBC스포츠플러스에 이어 두 번째 스포츠 채널 MBC스포츠플러스2를 개국한 것.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는 MBC스포츠플러스2 개국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MBC에브리원, MBC스포츠플러스, MBC드라마넷, MBC뮤직, MBC퀸 등 5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온 MBC플러스는 메이저리그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대거 진출에 따라 MBC퀸을 MBC스포츠플러스2로 변경했다.

이 같은 과감한 선택에는 독점 방송권이 있었다. MBC플러스는 2016년 메이저리그 독점 방송권과 뉴미디어 중계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무려 8명(류현진 강정호 추신수 김현수 박병호 오승환 이대호 최지만)에 달하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상을 꼼꼼하게 중계할 수 있게 됐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을 섬세하게 안방극장에 전달하기 위해 MBC스포츠플러스2는 독보적 야구 중계기술력인 피칭캠 3.0과 독자적인 기술로 자체 개발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공개하는 생방송 스트라이크존 등 기술 업그레이드에도 신경을 썼다.

MBC스포츠플러스 이석재 센터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생방송에서 스트라이크존을 구현함으로써 시청자들은 심판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기술은 MBC스포츠플러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타사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라이브 스트라이크존은 대한민국 스포츠 중계의 또 하나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MBC스포츠플러스2가 개국했다[사진=MBC플러스 제공]


부편성 제약이 있었던 MBC퀸이 스포츠 전문 채널로 거듭나면서 프로그램 역시 확대된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매일의 활약을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코리안 메이저리거 라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프로야구 중계에 앞서 경기 내용을 미리 예측하는 '베이스볼 나우'와 그날의 경기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리뷰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소식과 경기 하이라이트를 분석하는 '메이저리그 투나잇' 등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해설진으로는 '야구계 대부'라 불리는 허구연을 비롯해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정민철, 박재홍, 김선우, 양준혁 등이 활약한다. 한민재, 정병문, 정용검, 김선신, 배지현, 박지영, 박신영, 장예인 아나운서가 중계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장예인 아나운서는 올해 중계진에 처음 진입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MBC스포츠플러스2는 앞으로 MBC스포츠플러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프로축구(K리그)를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 유로 2016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종목을 중계한다. 뿐만 아니라 심층적이고 전문화된 스포츠 하이라이트 정보 프로그램과 국내 생활스포츠 소식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하민국 최고의 종합스포츠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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