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전재단’ 발족... 아시아권 문화·학술교류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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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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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동북아시아의 문화·학술교류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 화합의 길을 추구하고, 나아가 다문화 가정 2세 정착 지원 및 글로벌 시대의 미래인재를 육성해 나갈 재단법인 ‘아시아발전재단’이 공식 출범한다.

아시아발전재단은 오는 31일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92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 306호에서 창립 발족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주)락앤락 김준일 회장을 재단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이사진으로는 조남철 상임이사(前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를 비롯해 오종남 이사(새만금 위원회 민간위원장), 윤영관 이사(前 외교통상부 장관, 서울대 명예교수), 조평규 이사(중국 연달그룹 수석 부회장), 차동민 이사(前 서울 고검 검사장, 현 김앤장 변호사) 등 총 5인을 위촉한다.

발족식에서 아시아발전재단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와 법무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재단이 수행하는 모든 공익지원사업에 관해 ‘김앤장’으로부터 법률 자문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아시아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발족하는 ‘아시아발전재단’은 자산 20억 원으로 출범, 내년에는 그 규모를 50억 원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추후 500억 원 이상으로 출연규모를 확대해 재단의 사업 영역을 국내외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발전재단은 아시아 국가 간 상호이해와 협력증진을 위해 △아시아권 문화․학술교류 지원 △아시아 의료 취약 지역 아동의 무상의료 및 장학금 지원 △동포학생 장학금 지원 △다문화가정 2세의 안정적 정착 지원 △글로벌 리더 및 동남아 지역전문가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아시아 경제사회 정책 포럼을 개최, 아시아 각국의 경제, 사회, 역사, 문화에 있어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아시아 의료 취약 지역 아동의 안면기형 수술비 지원은 물론, 매년 1억 원 규모로 재중동포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그 수가 날로 급증해 가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우수 인재로 키우기 위한 장학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국내 글로벌 인재들에게 동남아 현지 다양한 커리큘럼 및 장학금 지원을 통해 동남아 지역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준일 아시아발전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인구 60% 이상이 살고 있는 아시아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땅" 이며 "아시아발전재단은 ‘다시 아시아로!’라는 기치아래 아시아 각국의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대한민국 국가경쟁력 강화 및 나아가 아시아 각국의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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