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모성애, 나도 모르게 몸에 베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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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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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사진=SM C&C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박솔미가 4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엄마 역할에 대해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정섭 PD를 비롯해 배우 박신양, 강소라, 류수영, 박솔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솔미는 결혼과 출산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박솔미는 “모성애라는 것은 공부한다고 얻어지는 건 아니다. 4년 동안 두 아이의 엄마로 지내면서 매일 매일이 저도 모르게 나왔던 사랑 같은 게 생겨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작품에서 엄마 역할이 처음인데 그런 것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게 아니라 몸에 베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솔미는 극중 똑똑하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로펌의 대표 변호사로 자리매김한 장해경 역을 맡았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등을 연출한 이정섭 감독과 ‘쩐의 전쟁’ ‘왕의 얼굴’ 등을 집필한 이향희 작가가 뭉쳤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베이비시터’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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