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금융포럼] 곽영길 대표 "中 중속성장기 진입에 금융산업 새 성장 대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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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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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 2016)'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신문) 대표가 23일 한·중 경제·금융 석학이 대거 자리한 가운데 "거대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분석과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 금융산업 성장 대안을 새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아·태금융포럼' 개회사에서 "눈부신 속도로 팽창하던 중국 경제가 중속 성장기에 진입하면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글로벌 환율전쟁과 마이너스 금리는 세계 금융시장을 새 패러다임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큰 도전에 직면한 한국 금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재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금융마인드, 최신 트렌드인 융합금융, 그리고 과감한 도전이 긴요하다"고 진단했다.

실제 글로벌 금융시장은 저수익,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통화완화 정책과 환율전쟁 등으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현실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 역시 1%대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사실상 환율전쟁에 뛰어들었다.

곽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세계 경제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중국 신창타이 대전환과 그에 따른 공급·수요개혁, 위안화 굴기와 신실크로드 전략을 집중 조망해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를 진단할 예정"이라며 "국내 금융시장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금융개혁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고(고령화), 2저(저금리와 저성장), 3불(세계경제 불투명, 중국경제 불안정, 한국경제 불확실)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불투명한 세계경제와 아시아 금융시장의 성장 솔루션을 도출하는 데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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