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은평구가 관내 동주민센터의 실제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전기료 줄이는 방안을 내놨다.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방식의 '에너지 다이어트'를 통해 매년 1,374만여 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은평구는 사용전력량과 최대수요전력을 분석해 적정 전력으로 계약을 변경.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은평구 관내 16개 동주민센터에서 납부하는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사용량에 따른 전력량요금이 합해서 청구된다. 일반용(갑)저압 전기요금 체계에서는 기본요금이 전력사용량에 관계없이 1kw당 6,160원이 매월 고정 부과되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계약전력이 10kw로 계약되었다면 매월 61,600원의 기본요금이 고정 부과되는 셈이다. 한국전력공사의 자료검토결과 16개동 주민센터 중 8개소가 계약전력 대비 실제 사용전력량 및 최대수요전력이 이에 못 미쳐 계약전력을 낮추어도 시설 유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로 인해 8개동 주민센터의 계약전력 변경만으로 매년 1,374만 9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은평구 한 관계자는 "계약전력 변경 이후에도 실제 사용량 및 최대수요전력을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계약전력을 수시로 변경조치하고 구 예산이 사용되는 산하기관 등에도 이를 검토하여 또 다른 공공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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