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당은 지난 16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5년도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에서 경북지역 기초지자체 중 구미·김천·문경·상주·영천 등의 지역이 총 100점 만점에 65점미만으로 ‘부진’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논평을 통해 밝혔다.
‘부진’등급을 받은 곳은 총 22곳인데 그 중 경북 지자체는 16곳이며, 이보다 한 단계 높은 65점에서 75점 미만인 ‘미흡’등급을 받은 곳도 포항·영주·안동·경산·의성·칠곡 등 경북이 7곳 중 6곳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권익위가 2015년도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 우수 지자체가 작년 12곳에서 44곳으로 증가됐다고 밝힌 것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경북도는 지방 옴부즈만 등과 같은 지자체의 고충민원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 마련과 민원조정위원회 등을 통한 다양한 고충민원 해소노력에 기초지자체장과 함께 더욱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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