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CD금리 담합 '칼날 초읽기'…예금·대출금리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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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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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과정서 4대 은행 '담합의혹'

  • 은행권의 예금·대출금리, 현재 조사 중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공정당국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은행 담합과 별도로 예금·대출금리에 대해서도 칼날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카르텔조사국은 은행권의 예금·대출금리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예금·대출금리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은 신한, 국민, KEB하나, 우리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 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과정에서 예금금리를 대폭 내리되, 대출금리를 소폭 인하하는 식의 짬짜미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1.5%로 인하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일부 은행에 송부한 심사보고서는 CD금리와 관련된 것으로 별개”라며 “은행권의 예금·대출금리와 관련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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