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군 경계 철책 14.2km…여름 해수욕장 개장전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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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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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해안철책 모습 [사진=환동해본부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환동해본부가 육군 제8군단과 軍 경계철책 철거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환동해본부는 이번 8군단과의 협약으로 원할한 철책 철거를 위한 상호협력 범위를 규정하고 해수욕장 개장 이전인 오는 6월말까지 철책을 철거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지난 2015년 7월 軍 합동참모본부로부터 26개소, 14.8km에 이르는 철책 철거 동의를 받은 후 지난해 3개소 0.6km 철책을 우선 철거하였다. 이후 오는 6월말까지 남은 14.2km의 철책을 철거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해안철책 철거를 계기로 “강원도 및 동해안 6개시군, 군부대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해안경계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름해변 개장 전까지 대체장비 및 시설을 설치하고 철책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환동해본부 외 강릉시, 삼척시, 고성군, 양양군 등이 군부대와 해안철책 철거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하였고 나머지 2개 시군(동해,속초)도 2월 중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강원발전의 최고 걸림돌중 하나로 도민의 60년 숙원인 동해안 군 경계철책이 철거되면 도의 새로운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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