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中화웨이, 세계 최초 6GB ‘괴물’ 스마트폰 P9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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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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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I[화웨이]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 기업 화웨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6’를 통해 세계 최초로 6GB 램(RAM)을 탑재한 스마트폰 P9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중국 정보기술(IT) 매체 마이드라이버스(MyDrivers)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번 CES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P9의 3가지 모델(P9기본모델, P9라이트 메돌, P9 맥스)을 공개한다.

특히 해당 매체는 IT분석가 판지우탕(潘九堂)을 인용, 화웨이 차세대 스마트폰 P9의 사양 일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P9 기본 모델은 5.2인치 디스플레이를, P9 라이트 메돌은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가장 큰 P9 맥스는 6.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중 5.2인치 P9 모델과 P9 맥스 모델은 6GB 램을 갖췄으며 P9 라이트 모델은 4GB 램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6GB 램을 장착한 제품은 없었다는 점에서 화웨이의 이번 신제품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대만 에이수스는 CES 2015에서 세계 최초 4GB 램 스마트폰 '젠폰2'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등에 4GB 램을 탑재했다. 애플 아이폰6S 시리즈에는 2GB 램이 들어가 있다.

P9 시리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화웨이의 독자 개발 AP인 ‘기린950’으로 동일하다. 화웨이는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을 통해 2004년부터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화웨이는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생산한 AP를 탑재하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됐다.

이 외에도 듀얼카메라, 지문인식 기능 등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5000위안(한화 89만5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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