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양봉지 경북 칠곡군, '봉독 치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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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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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국내 최대 양봉지역인 경북 칠곡군이 봉독(蜂毒)을 이용한 농업·의료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칠곡군은 지난 1일 봉독 치유농업 모델화 사업장을 열고 정제 봉독 생산과 판매 기반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봉 농가는 고품질 봉독을 생산해 공급하고, 한의사는 이를 정제해 주사용으로 전국 한의원에 공급하게 된다.

칠곡군은 봉독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800여명을 상대로 안면 피부질환 항염증효과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봉독은 꿀벌에서 분비되는 독이지만 항염증, 항신경통, 피부 문제 등에 효과가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국 유일의 양봉산업특구인 칠곡에서 농업·의료 협력사업으로 고품질의 봉독 생산·판매를 시작한다"면서 "앞으로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화분, 벌꿀의 바이오 산업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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