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대도무문’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나라 정부는 광주 민주화의 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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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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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대도무문’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200명 조문 “아호 ‘거산’ 의미는?”…‘대도무문’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나라 정부는 광주 민주화의 연장선”

서거 이틀 째인 23일 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권의 추모행렬은 계속될 예정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첫날이었던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 원유철 원내대표와 황진하 사무총장, 서청원 최고위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 이석현 국회 부의장, 전병헌·정청래 최고위원, 안철수·정세균·유인태·최재성·문희상 의원 등이,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전 의원이 조문을 마쳤다.

[영상=chogabjae2 유튜브]



유족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까지 약 3200명의 조문객이 빈소를 다녀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도 신당 창당 준비 중인 천 의원은 이날 오전 창당추진위원 회의를 마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다.

88세로 생을 마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 투쟁을 주도한 ‘쌍두마차’였다.

바른길로만 가겠다며 ‘대도무문’(大道無門)을 정치 좌우명으로 삼았던 그는 정치적 고비마다 보여준 승부사 기질로 ‘정치 9단’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아호인 거산(巨山)은 자신의 고향인 거제의 ‘거’와 정치적 고향인 부산의 ‘산’을 따 지은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은 1990년 여당인 민정당과 제2·제3 야당인 민주당과 공화당을 합쳐 민주자유당을 출범, 1992년 대선에서 제14대 대통령에 당선되며 ‘문민정부’ 시대를 열었다.

퇴임 후에도 부산·경남(PK)을 기반으로 한 민주화 세력을 일컫는 ‘상도동계’의 리더로서 현실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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