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단위 자사고 10곳 경쟁률 2.7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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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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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전국단위 자율형사립학교 10곳의 경쟁률이 2.76대 1을 기록했다.

1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6학년도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하나고, 외대부고, 민사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등 자사고 10곳의 평균 경쟁률이 2.67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2.66대 1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고가 4.91대 1(전년도 5.66대 1)로 가장 높았고, 현대청운고가 3.64대 1(전년도 3.53대 1), 외대부고 3.60대 1(전년도 3.25대 1), 상산고 3.41대 1(전년도 2.82대 1) 순이었다.

포항제철고가 1.45대 1(전년도 1.97대 1)로 가장 낮았고, 광양제철고가 1.47대 1(전년도 1.52대 1), 북일고는 2.07대(전년도 2.60대 1) 등이었다.

18일 마감한 하나고는 정원내 200명 모집에 982명이 지원하여 4.9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전년도 5.66대 1보다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이었다.

정원외 지원자까지 포함하면 모두 1014명이 지원했다.

수도권 지역으로는 외대부고가 3.60대 1로 전년도 3.25대 1보다 상승했다.

포항제철고의 전체 경쟁률이 낮은 것은 지원자격이 제한된 일반전형B(포스코임직원자녀)가 236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해 1.03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전국 선발 자사고 경쟁률이 여전히 높은 것은 명문대 등 대입 실적이 좋고, 면학분위기 등이 우수하며 중학교 학생부 성적이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가 실시되어 우수 학생들의 지원자가 종전보다 늘고,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올해 자사고 입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교과성적에서 성취평가제가 전면 적용되고, 1단계 전형은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므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의 성취도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절대평가제 시행으로 지원자 대부분이 A등급을 받고 있는 관계로 상황에 따라 B등급 이하가 있는 경우 학교에 따라 1단계 통과가 어려울 수도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하고 종전보다 1단계 선발에서 동점자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도 예상돼 2단계 전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며 “2단계 전형시 서류 및 면접 비중이 늘어난 관계로 서류와 면접 결과가 자사고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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