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원장 "주택산업에서 주택서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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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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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원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며 산업에서 서비스로 전환되는 주택시장이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태생인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원장(54)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해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6년부터 주산연에서 근무해 올 9월 원장으로 취임했다. 주산연에 연구위원으로 역임하면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동산분야 전문위원 △국토해양부 자체심사평가 주거복지분과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재산세제분과위원 △재정경제부 국가재정계획 SOC-주택분과위원 △국토교통부 주택금융실무전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변 직원들은 권 원장에 대해 "합리적이고 매우 유머러스하다"며 "특히 젋은 감각을 지니고 있어 직원들을 잘 이해해준다"고 평했다.

그는 현재 주택산업은 단순히 주택을 얼마만큼 공급하느냐 보다 양질의 주거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뉴스테이를 예로 들며 "뉴스테이가 우려한 것 보다는 잘 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주택산업이 주거서비스로 전화하는 패러다임에 잘 맞아떨어지는 정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니즈'도 중요하지만 수요자들의 '원츠'도 잘 파악해야 한다"며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거복지서비스를 잘 이해하고 제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권 원장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출연을 통해 국민주택기금과 연계한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그는 "최근 HUG에서 주택관련 연구기관에 간헐적으로 출연을 할 수 있는 법적 조항이 마련됐다"며 "주산연은 이를 통해 주택에 금융기능을 접목하는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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