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뜨면 대박 난다' 광고계 흥행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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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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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광고계가 ‘이민호 효과’에 빠졌다.

한국 홍보 관광 영상부터 제품 광고까지 이민호가 출연했다 하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광고 홍보 영상 사상 최단 기간에 누적 클릭수 3800만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냈다.

이민호는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한 한국 명소 소개 홍보 영상인 ‘코리아 렛 유어 스토리 비긴(Korea Let Your Story Begin)’으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두 달도 채 안 돼 2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더니 현재 2290만 클릭(11월 9일 기준)으로 지칠 줄 모르는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록은 한국관광공사가 지금까지 선보인 홍보 광고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이자 각종 국가 관광 홍보 영상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기록이다.

‘이민호 효과’는 광고에서도 터졌다. 이민호를 메인 모델로 발탁한 이탈리아 정통 프리미엄 초콜릿 페레로 로쉐(Ferrero Rocher) 측은 지난달 티저 영상을 공개한 지 4일 만에 200만 클릭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냈다. 현재 본 광고와 메이킹까지 500만 클릭을 돌파했다.

페레로 코리아의 루이지 미리 카테고리 디렉터는 “이 기록은 단순한 성공을 넘어선 결과다. 이번 캠페인에 소비자들이 큰 사랑과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본다”며 ‘이민호 효과’에 주목했다. 이민호가 광고에서 로맨틱한 연기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영화 속 주인공처럼 등장하며 제품 이미지를 끌어 올린 게 시청자에게 통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페레로 로쉐 측은 예정일보다 3일이나 앞당겨 TV 광고 풀 버전을 공개했다.

LG전자도 이민호 덕을 봤다. 지난 20일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알리기 위해 최근 제작해 공개한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영상이 빠른 속도로 1000만 클릭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고 영향력이 강한 한류스타인 이민호를 기용해 현지 소비자의 눈높이와 입맛을 맞춘 덕분이다. 이민호의 세련된 외모와 고급스러운 매력이 LG전자에서 자신 있게 내놓은 제품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졌다는 게 인기 요인이다.

이민호 신드롬은 연일 지칠 줄 모르고 있다. 최근 KBS 월드라디오가 방송문화연구소를 통해 실시한 설문결과에서 아랍인들이 한국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1위로 선정됐으며 중국 소비자가 뽑은 2015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도 활약 중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 올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발탁되는 등 전 세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 배우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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