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제2 중국원양자원? "이상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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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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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우리 증시에 상장한 첫 미국 기업인 뉴프라이드 주가가 한 달 남짓 만에 1500% 넘게 뛰는 바람에 이상폭등에 따른 반락을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3일 뉴프라이드 주가는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75%)까지 오른 1만8100원을 기록했다.

중국 완다그룹 100% 출자사인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와 '완다 서울거리' 조성을 위한 합작협의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호재성 공시에 따른 주가 상승률은 9월 4일(1125원)부터 이날까지 1508.89%에 이르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9월 7일 100% 자회사인 뉴프라이드코리아를 통해 중국 면세점 개점계약 체결을 공시한 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면세점 본계약 체결 공시로 10월 1일까지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에 비해 회사 실적은 아직 좋지 않다. 상반기 연결재무 기준 영업이익은 우리 돈으로 2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에는 2억원 순손실을 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때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중국원양자원도 투기 성향을 보이며 1000% 넘게 오른 바 있다"며 "투자자는 호재성 공시라고 해서 바로 투자에 나설 것이 아니라 투자 규모나 예상 수익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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