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CT 스타트업, 유럽 무대 정조준... 'ITU 텔레콤 월드 2015' 전시, 데모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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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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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래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KIC-유럽은 12~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ITU 텔레콤 월드 2015'에 참가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전시와 데모데이를 개최,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미래부는 글로벌 창업과 현지진출, 연구개발(R&D)협력 등을 위해 벨기에, 위싱턴, 실리콘밸리에 KIC(Korea Innovation Center)를 개소한 바 있다.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올해 1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ITU 텔레콤 월드 2015'는 "ICT 혁신을 엑셀러레이션 하자"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 세계 1만여 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 KIC-유럽은 독립 전시관을 운영, 국내 ICT 10개 스타트업의 우수기술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출연연들이 개발한 공공기술을 이전 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연구소 기업들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추천된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ITU 텔레콤 월드 기업가정신상 후보에도 올라 있는 ‘dot’는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 시계를 개발해 ‘2014년 창조경제대상’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8월에는 타임지에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에버스핀은 증권, 카드, 은행, 게임, 포털 등 APP 기반의 모든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며, 모바일 시장에서 다양한 해킹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유럽의 투자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투자 확보와 파트너 발굴을 위해, 4일간 전시 상담회를 열고, 행사 2일차인 13일에는 데모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KIC-유럽 온기원 센터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역량과 기업가 정신이 탁월한 기업에게 ITU 텔레콤 월드 2015 Award를 수여할 예정인데 우리 참여기업도 도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유럽 시장에 각인시키고,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IC-유럽은 ITU 참가 이외에도 오는 10월과 11월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등에서 ‘데모 데이 릴레이’를 펼치는 등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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