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그 이상의 힐링…제주 호텔 강추(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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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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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묾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여행지…WE호텔·켄싱턴 제주 호텔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쉼'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에게 호텔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여행지가 된다. 국내에는 다양한 호텔이 여행객을 향해 손짓하고 있지만 머무는 곳에서 먹고 즐기는 것은 물론 휴식까지 취하고 싶다면 조금만 시간을 할애해 제주 호텔로 갈 것을 추천한다.

'물 좋은 호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주 위(WE)호텔에서 힐링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머물거나 '올인클루시브 서비스'와 '스카이피니티풀'로 유명한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 럭셔리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겠다.

푸른 하늘이 투영된 듯 더욱 파랗게 빛나는 바다, 봉긋하게 솟은 오름에 내리쬐는 가을 햇살,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도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덤이다. 

◆호텔에서 즐기는 힐링타임...위호텔 워터테라피
 

위호텔의 시그니처 스파 프로그램은 바로 '워터테라피'다.

지난해 2월 개관한 WE호텔은 국내 최초로 관광과 헬스케어서비스가 결합된 헬스리조트형 호텔이다.

물 좋은 WE호텔은 힐링을 위한 최적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우리 몸에 가장 이상적인 탄산과 바나듐 성분을 함유한 천연 암반수를 이용한 다양한 아쿠아 테라피, 마인드 힐링, 주니퍼 메디컬스파,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는 캄포 건강증진센터와 미용성형센터까지 마련했다. 호텔의 세심한 서비스에 이곳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WE호텔만의 특별한 포인트 첫 번째는 다양한 아쿠아 테라피를 제공하는 웰네스 센터(Wellness Center)다.

태어나기 전 엄마의 뱃속, 생명을 지켜주는 양수 속에서 둥둥 떠다니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을 하던 것처럼 WE호텔의 웰네스 센터는 일종의 양수 속 태아처럼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게 즐기며 치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돼 있다. 

제주의 청정한 물을 통한 치유가 주 프로그램인 웰네스 센터에서는 심혈관 질환, 소화기 질환,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적절한 효과를 제공하고자 방문객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물속에서 진행되는 4가지 부문(해암 하이드로, 아쿠아도래, 서킷, 아쿠아 엑서사이즈)과 명상프로그램, 피트니스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시간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상담을 통해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위 호텔 스파 관계자는 "메디컬 스파는 단순한 마사지테라피가 아닌, '개선'을 목표로 한다"며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몸 상태가 좀 더 수월하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호텔 내에 있는 산책로. 피톤치드가 발생하는 오전 시간 대 호텔에서는 힐링포레스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워터 테라피 외에도 이곳에서는 한라산의 다양한 수종들을 볼 수 있고 특히 편백나무, 소나무 군락지가 숲 속에 있어 많은 양의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발생,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호텔에서는 올바른 보행측정, 요가와 명상을 함께하는 숲 테라피 프로그램, 숲에서 즐기는 건강 도시락, 사우나 프로그램이 포함된 힐링포레스트를 운영한다. 

나무들의 광합성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자 피톤치드가 가장 활발히 생성되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좋은 공기를 한몸에 받으며 힐링 트레킹에 나서는 것도 호텔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육아까지 도와주는 진정한 올인클루시브 호텔...켄싱턴 제주호텔
 

포인포 키즈룸 전경

어린 자녀가 있다면 단연 켄싱턴 제주 호텔을 추천한다.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켄싱턴 제주 호텔은 개관 당시부터 숙박과 식사는 물론, 물놀이와 액티비티 프로그램 참여 등 원하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서비스로 유명세를 얻었다.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실내외 수영장, 옥상에 위치한 성인 전용 루프탑 야외 수영장 '스카이피니티풀', 야외에 마련된 핀란드식 사우나, 자쿠지 등 다양한 시설이 준비돼 있다.
 

켄싱턴제주호텔의 루프탑 풀 '스카이피니티 풀'

그중에서도 켄싱턴 호텔의 자랑인 '스카이피니티 풀'은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앉아 제주의 푸른 바다, 눈 덮인 한라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과 시설을 갖춘 야외 수영장이다.

밤이 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버블파티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젊은 커플이 찾기 좋은 명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육아 분야에까지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도입하며 가족여행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젠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도 스카이피니티 풀에서 신나는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올여름 새롭게 오픈한 포인포키즈클럽에 육아를 부탁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캐릭터룸 포인포 객실 층 중간에 위치한 포인포키즈 클럽에서는 매일 매일 ▲음악 선생님과 함께 진행되는 케니 두드림 뮤직 클래스▲무용 선생님에게 배우는 어린이 발레 클래스 등 무료로 진행되는 클래스는 물론 ▲레고 팔찌, 비누 만들기 등을 해보는 키즈크래프트▲케니와 함께 요리를 해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 등 유료 클래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외에 부부간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정오부터 저녁 6시까지 여섯시간 동안 진행되는 애프터눈 키즈 캠프나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네시간 동안 진행되는 나이트 키즈 캠프 프로그램을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아이가 텐트 짓기와 아트스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동안 부부는 스파 프로그램, 트레킹이 포함된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도 있고 방 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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