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GGF]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3D 프린터와 제3의 산업혁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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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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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3D 프린팅 사업의 전망’을 발표한다.

고산 대표는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제7회 2015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 둘째날(24일) 행사에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3D프린터와 제3의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3D 프린팅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3차원 모형을 실제 만질 수 있는 물체로 프린팅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지난 2013년 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3D 프린팅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제조방법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전 세계에 광풍이 불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Wohlers는 세계 3D 프린팅 시장이 2013년 기준 30.7억 달러에서 2016년 70억 달러, 2020년에는 210억 달러 시장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3D 프린팅을 창조경제의 핵심 사업으로 지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3D 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3D 프린팅 기술을 자동차·의료·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시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3D 프린팅 시장의 전망과 청년 창업에 대해 발표한다. 고 대표는 2011년 청년 창업을 돕는 비영리법인 타이드인스티튜트를 설립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기업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가 대표로 있는 에이팀벤처스는 직접 창업 현장에 뛰어 들어 만든 스타트업이다. 에이팀벤처스는 올 5월 고품질 보급형 3D 프린터 ‘크리에이터블 D2’(CREATABLE D2)를 공식 출시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산 대표는 대중에게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6년 1만8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주인 후보로 선발된 고 대표는 러시아 가가린훈련센터에서 13개월여 훈련을 받고, 우주선 발사 1개월을 앞두고 훈련규정 위반을 이유로 교체된 바 있다. 현재 그는 3D 프린터를 만드는 회사를 이끌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1976년생인 고산 대표는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러시아에서 우주인 훈련을 받고 귀국해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책기획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2년간 근무했다. 또 미국 하버드대학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정책 과정을 듣던 중 휴학했고, 현재는 제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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